늙은 호박 효능
늙은 호박은 숙성기간이 길수록 더욱 많은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어 주로 늦은 가을에 수확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제철인 만큼 늙은 호박은 가을철 보약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늙은 호박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지만 정식 명칭은 청동 호박입니다. 늙은 호박은 겉은 단단하지만 노란 과육에는 칼륨과 베타카로틴, 비타민C,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뇨작용에 뛰어납니다. 각종 노폐물과 나트륨을 잘 배출시켜주며, 소화 흡수가 잘되고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뛰어나 회복 중인 환자나 산모에게 좋습니다. 늙은 호박은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호박씨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건강을 돕고 두뇌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해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 A와 B2,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저항력을 높여주고 세균 감염과 감기를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유식과 영양식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소화 흡수가 잘 돼 위장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늙은 호박의 색소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주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며 당뇨를 예방하고 피부에도 좋습니다. 또한 늙은 호박은 과육은 물론이며 어린잎과 줄기, 씨까지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늙은 호박이지만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이 효능이 고혈압이나 간 질환 환자 등에게는 해로울 수 있어 동종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늙은 호박 즙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을 시 설사나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늙은 호박 골라서 잘 보관하는 방법
늙은 호박은 크기가 아주 크고 겉면에 윤기가 있으며 담황색을 띤 것이 좋은 늙은 호박입니다. 골이 깊게 패고 하얀 분이 올라오고, 껍질이 단단한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
늙은 호박은 완전히 노란 것을 구매했다면 한 달 정도 초록색이 많은 것을 구매했다면 후숙하는 시간을 포함해 3~4달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온도가 일정하게 서늘하고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되는데, 통풍이 잘 되는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개를 보관할 때는 겹치지 않게 놓고 하나씩 떨어드려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공간상의 문제로 겹쳐서 보관해야 한다면 호박 꼭지 위로 신문지로 똬리를 만들어 얹은 후 겹쳐 두면 됩니다. 잘 익은 늙은 호박은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습니다.
늙은 호박은 크기가 커서 한 번에 먹기 힘드니 자른 후 보관하는 방법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표면의 이물질을 행주로 깨끗하게 닦아낸 후 꼭지를 중심으로 골을 따라 반으로 잘라줍니다. 숟가락으로 속을 긁어 씨와 섬유질을 분리하고 껍질을 제거해 줍니다. 호박씨는 바로 물에 담가 섬유질의 끈끈함을 제거한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에 넓게 펴서 말려준 뒤 까서 먹을 수 있습니다.
손질된 늙은 호박은 요리 용도에 맞춰 잘라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가 있으면 쉽게 썩기 때문에 물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물기를 제거한 늙은 호박은 용도에 따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되는데, 냉장 보관은 7일 정도 가능하고 냉동 보관은 한 달 정도 가능합니다.
늙은 호박 죽 준비
손질된 늙은 호박 500g, 물 80~900g, 설탕 40g, 꿀 15g, 쌀가루 65g, 찹쌀가루 20g, 소금 약간 준비해 주세요. 추가적으로 콩이나 팥, 밤 등을 함께 넣어주어도 맛있습니다.
늙은 호박 죽 레시피
1. 늙은 호박은 표면의 이물질을 행주로 깨끗하게 닦은 후 반을 잘라 씨와 섬유질을 긁어냅니다. 손질된 늙은 호박은 껍질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호박에서 끈끈한 액이 나와 손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너무 딱딱할 경우 크게 자른 늙은 호박을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돌려주면 보다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2. 깊은 냄비에 물과 함께 담아 늙은 호박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숟가락으로 눌렀을 때 푹 들어갈 정도로 익으면 블랜더로 살짝 갈아주세요. 너무 곱게 갈지 않고 덩어리가 남게 하면 더욱 좋은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설탕과 소금, 꿀로 간을 맞춰주고 쌀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죽 끓일 때는 튀어서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면장갑이 있으면 끼고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4. 완성된 늙은 호박죽에 익힌 밤이나 콩, 팥을 넣어 섞어 먹어도 좋고, 중간에 함께 넣어 익혀도 좋습니다.
5. 예쁜 그릇에 담으면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늙은 호박죽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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