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효능 및 부작용
밤 껍질을 까면 노란 밤알이 보이는데요, 이는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입니다. 이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 시켜줍니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 촉진을 도와 이 또한 면역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겨울에 밤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밤의 비타민C 성분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 먹은 다음날 밤을 먹으면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피로회복 영양분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영양분으로 숙취 뒤 찾아올 수 있는 피로감도 덜 수 있다고 하니 술 마실 때 밤을 안주로 선택하면 다음날 숙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밤에는 비타민A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는데요, 이는 눈에 특히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처럼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은 시대에 눈 건강을 위한 식품 섭취는 필수적인데요, 밤은 그 어떤 식품보다 맛도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눈 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밤은 풍부한 섬유질 덕분에 몇 알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겨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밤은 칼로리가 낮은 편은 아니라 소량, 다른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밤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도 하는데요, 이는 고혈압 개선에 큰 도움을 주며 콜레스테롤 균형을 잡아줘 동맥경화와 혈전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런 밤의 효능 때문에 심장질환, 뇌졸중 같은 다양한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또한 밤은 신장 강화에도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 밤을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밤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소화를 도우며 대장 연동 운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이로 인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주 묽은 변을 보는 등 배탈과 설사가 잦다면 밤을 꾸준하게 먹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밤에 다량으로 함유된 식이섬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장기능을 개선해 주기 때문입니다. 담은 피부에도 좋기로 유명한데요, 밤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타닌, 페롤산 등의 항산화 성분들이 노화를 부르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부에 좋은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칼슘과 비타민D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칼슘이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도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밤에는 비타민군, 단백질, 탄수화물과 같은 각종 영양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발육을 돕는 최고의 간식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여러모로 좋은 밤이지만 견과류와 마찬가지로 일부 사람들에겐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밤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좋지만 열이 많은 체질은 적당량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밤에 있는 당분은 설사를 멎게 하는 성분이라 변비가 있는 사람도 섭취를 주의해야 하며 칼로리가 높은 편이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밤 보관법
좋은 밤을 고르는 방법은 일단 크기를 봐야 합니다. 크기가 균일하고 벌레 먹지 않았으며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은 밤입니다. 외피가 밤 고유의 짙은 색이며 주름이 없고 반질반질 윤기가 있는 것이 좋으며 깐 밤의 경우 알이 굵고 크기가 일정하며 흠집이 없고 쉰내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밤은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수분이 빠져나가 퍽퍽하거나 싹이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냉장 보관해 주어야 합니다. 밤 보관하기 전에 먼저 벌레 먹은 것이나 썩은 게 없는지 골라내야 합니다. 벌레가 옮겨 다니면서 구멍을 낼 수도 있고 하나가 썩어있으면 다른 밤도 같이 빨리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골라낸 밤을 두껍고 단단한 재질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되는데, 지퍼백에 구멍을 내 밤이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담지 말고 조금씩 담는 것도 중요하니 꼭 알아두세요. 지퍼백에 담은 생밤은 김치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밤 보관에 제일 좋은 온도가 -1~-2도이기 때문입니다. 껍질을 깐 밤을 보관할 때에는 진공포장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공기가 닿지 않게 진공포장하고 얼려두면 몇 개월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분이 빠지면서 마를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시기 바랍니다. 삶은 밤은 껍질을 까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조금 더 길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밤죽 만들기
재료
삶은 밤 400g(40~50알 정도), 밥 한 공기 반, 물 500g, 설탕이나 꿀 2~3 큰 술, 소금 약간 준비해 주세요.
레시피
1. 밤은 깨끗하게 씻어 삶아 준 뒤 껍질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5~10개 정도는 씹는 맛을 위해 갈지 않고 댕강 댕갈 썰어 놓아 주세요.
2. 믹서기에 손질한 밤, 밥 한 공기 반, 물을 모두 넣고 갈아주세요.
3. 냄비에부터 중불에 올려 끓여주세요. 밤의 전부기 때문에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으니 끓기 전에는 계속 저어주세요. 기포가 올라오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서 5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식감을 위해 따로 잘라둔 밤을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준 뒤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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