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나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도 작년쯤인가.. 처음 알게 된 나물인데요,
친정 집에서 나물로도 만드시고 전도 부쳐주셨는데
제입에는 깔끔하고 별다른 향이 없는것이 오히려 맛있게 느껴졌었어요..
잠시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마트에 보여 반가운 마음에 한팩 집어왔네요ㅎ
나물로 먹은 것 보다 전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전으로 해먹어야 겠다! 하다
아이가 먹기엔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을것 같아 아이가 좋아하는 새우살을 좀 넣어보면 어떨까.. 싶어
새우를 다져 넣어 전을 만들었는데 아주 맛있었답니다ㅎ
세발나물 자체가 크게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재료
세발나물 한줌
냉동새우 큰것 3마리
부침가루 1.5T
튀김가루 1.5T
소금 약간
먼저 세발 나물은 깨끗하게 씻어 작게 잘라 놓고
새우는 물에 넣어 해동시킨 후 잘게 다져주세요.
저희 집에는 큰 사이즈의 냉동새우를 항상 구비해 두고 있는데,
작은 새우보다 해동해서 사용해도 맛도 좋고 식감도 좋더라구요:)
아이가 새우를 좋아한다면 이런 생소한 음식을 만들때 새우 비중을 늘려주세요!
그럼 맛있다고 느낄 확률도 함께 늘어날거예요:)
부침가루와 튀김가루, 소금 약간을 넣어 잘 섞어 주세요.
저는 전류를 할때는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 항상 튀김가루를 부침가루와 1:1 비율로 넣어 주는데요,
부침가루만 넣어셔도 괜찮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튀김가루, 부침가루가 많이 짜지 않아 소금을 약간 넣어주었는데,
간이 적당한 가루를 사용하시면 안넣으셔도 괜찮아요.
팬이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한숟가락씩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내면 완성입니다:)
나물이 들어간 전은 아이가 눈으로 보기엔 먹음직 스럽지 않을수 있는데요,
저희집 규칙중에 어떤 반찬이든지 한입은 먹어본다! 라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한입 먹어보면 맛있네~ 하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이런 방법으로 한번 시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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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을 못먹는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할때 아이도, 나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무엇이 있을까? 많이 고민 되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저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음식들이 있어 '같이먹다' 카테고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위해 따로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정을 못찍을 때도 있고
레시피 또한 너무 간단한 것들이 많으니
이런 음식을 반찬으로 하나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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